이커머스, 중소 판매자 지원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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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커머스 기업들이 중소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입점한 파트너를 지원하고 보다 많은 신규 창업자들을 육성하는 것이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쿠팡은 최근 KB국민은행과 함께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영세·중소 판매자의 금융지원을 위한 '즉시 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온라인 판매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결제 대금을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 지급 받는 서비스다. 늘어난 고객 주문에 상품 재고를 급하게 준비해야 하는 판매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여유자금이 필요한 판매자, 직원 월급날과 거래처 대금 지급일이 맞물려 급작스럽게 현금이 필요한 판매자 등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원활한 현금흐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 범위는 넓히고 지급 절차는 간소화했다. '즉시 정산 서비스'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중 KB국민은행이 정한 일정 자격을 갖춘 자라면 개인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후 빠르면 다음날 판매대금의 최대 90%를 정산 받을 수 있으며, 하루 0.013%의 저렴한 금리로 판매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서비스 신청도 간단하다. KB국민은행 사업자용 계좌가 있다면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 뱅킹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신청 기한을 7월31일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판매수수료 0%, 서버비 면제, 1주 정산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월 1000만원 거래액 달성까지 지원했지만 지난달 신청 기한을 오는 7월까지 연장하면서 '누적 거래액 5000만원 달성까지' 또는 '프로그램 신청 후 6개월간'으로 적용 기간을 변경했다. 파트너사들에게 더 오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위메프는 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5개월 만에 신규 입점 파트너사가 1만9000곳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위메프는 신규 파트너사 편의 제고를 위해 '입점·제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티몬도 신규 파트너들의 판매 수수료를 최대 60일까지 면제해 주는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을 5월 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첫 도입한 이 정책은 신규 창업자가 티몬에 입점할 경우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정책이다. 승인일로부터 익월 말일까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최대 60일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평균 수수료가 10%대인 것을 감안할 때 신생 업체 입장에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고 매출 확보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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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티몬의 입점 파트너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 기준 신규 파트너 수는 전년 동기대비 23% 이상 증가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운영을 통해 신생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만족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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