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경기도 주춤…매매가 9개월 만에 하락
상가정보연구소 4월 오피스텔 거래 현황 보고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흐름이 오피스텔로도 옮아갔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하락했고 올해 청약을 진행한 곳의 절반 이상이 미분양됐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842만6000원을 기록했다. 전월 1억7849만3000원 대비 6만7000원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938만원으로 전월 대비 12만원 올랐지만 부산(28만원 하락) 대구(27만3000원 하락) 울산(26만4000원 하락) 경기(21만7000만원 하락)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내렸다.
오피스텔 청약 열기도 식었다. 올해 들어 청약을 진행한 전국 14개 오피스텔 중 8곳이 청약 미달됐다.
하지만 지난달 대전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22.9대 1, 지난 3월 인천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189.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역별로 양극화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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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청약 가점이 필요 없고 소액 투자가 가능한 데다 자금출처 조사 대상도 아니어서 관심이 높았다"며 "다만 최근 몇 년간 공급이 늘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에 투자 전에는 인근 오피스텔 공급 현황, 배후 수요, 공실률 등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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