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전망]종목 장세 흐름 진행… 언택트 등 IT 업종 주도할 것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종목 장세 흐름 속에서 언택트(비대면) 등 IT 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지난주(20~24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 충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중설, 마이너스 유가 등으로 부침을 겪으며 1900선을 다시 내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 대비 25.52포인트(1.33%) 하락한 1889.0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3995억원, 1조307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6007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종목 장세 흐름 속에서 IT 업종의 주도력이 되살아나며 1850~1950포인트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강력한 행동 제재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행동 제재 단계별 완화를 시행한 이후 민간의 자생적 노력으로 확진자가 감소하고, 경제활동 재개가 원활히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증시는 2016년처럼 종목 장세 흐름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중국의 핸드폰 판매량 증가를 계기로 하반기 핸드폰 이연 수요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언택트 IT 서비스 설비투자라는 장기 패러다임과 함께 IT 중심의 주도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은 단계적인 이연 수요 증가로 업종별 투자심리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순서는 은둔형 소비에서 쇼핑·레스토랑·핸드폰·가전 등 보복성 소비, 여행·콘서트·숙박 등 활동성 소비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시장의 재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 글로벌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 심화가 5월 증시 동반침체의 단초로 기능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5월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중국 양회로의 정책 모멘텀 바톤 터치 기간이 될 가능성이 크고, 5월 중순께 미국 이동제한 조치의 순차적인 해제는 곧장 글로벌 이연수요와 투자 부활의 단초로 기능할 여지가 많다”며 “여기에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10조70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 등 현 시장의 수급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5월 비관론의 현실화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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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호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되고 글로벌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추가 여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기업이익 전망이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을 소진시키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기조적인 주가 상승국면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기업이익 전망 상향조정 회복 이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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