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가능한지 한국이 증명"…주요 외신, 코로나19 속 총선 집중보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 세계 외신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태에도 불구하고 15일 치뤄지는 한국 총선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집중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홈페이지에 한국의 총선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BBC는 "한국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에도 대통령 선거를 치른 나라"라며 "한국 보건당국은 체온이 37.5도를 넘는 유권자가 투표의사를 밝히면 별도의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했고, 경미한 증상의 환자도 병원 밖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투표할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또 BBC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한국은 지금사태에서도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고 있다"며 "평소 선거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많은 유권자가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참아내며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NHK는 "원래대로라면 한국의 총선은 임기 후반을 맞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됐을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CNN 방송은 "한국은 한 번도 선거를 연기한 적 없고 코로나19도 이를 막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한국의 총선은 일부 지역이 대선 후보 경선 투표를 취소하거나 우편 투표로 전환한 미국과 대조된다"며 "한국은 선거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투표소 앞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간격을 표시하고, 손 소독제와 일회용 비닐장갑, 열 체크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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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에서 입국해 2주간 격리해야하는 유권자들을 위한 별도 투표소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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