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반등 성공...코스피7.44%·코스닥9.2% 급등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모두 큰폭의 상승을 보이며 오랜만에 국내 주식시장에 훈풍이 돌았다. 전날 유례없는 하락장을 연출한 국내 주식시장이 일단 패닉상황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7.44%(108.51포인트) 오른 1566.1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협정 확대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유럽 주요국 증시의 1~2%대 오름세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시장은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의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6억원, 306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585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9.02%), 유통업(6.15%), 건설업(10.39%), 통신업(2.70%), 음식료품(7.03%)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도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5.70%), SK하이닉스(8.41%), 삼성바이오로직스(17.49%), 네이버(6.94%), 셀트리온(8.93%), LG화학(18.48%), LG생활건강(1.19%), 삼성물산(5.37%), 현대차(7.89%), 삼성SDI(18.31%)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9.20%(39.40포인트) 오른 467.7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12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 155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6.85%), 건설(6.46%), 유통(8.87%), 운송(11.08%), 금융(8.39%)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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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9.09%), 에이치엘비(5.20%), 펄어비스(4.47%), 스튜디오드래곤(9.70%), CJ ENM(11.20%)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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