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오늘 첫 재판… 정경심 사건 분리 여부 논의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첫 재판절차가 20일 열린다. 지난해 12월31일 조 전 장관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80여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이날 오전 뇌물수수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 사건 재판은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소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가 병합돼 진행된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부패비서관도 공동 피고인으로 포함돼 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피고인이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재판 절차 등을 논의하는 과정이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 등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부는 조 전 장관 사건에서 공동 피고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따로 분리해 재판을 진행할 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은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 사건 공판에서 "조 전 장관 사건 재판부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피고인의 의견을 듣고 정 교수 부분만 분리해 받아올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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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 교수 측은 그동안 "부부가 함께 재판받게 하는 것은 망신주기"라며 기존 사건 재판으로의 병합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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