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점∼도화IC 2023년, 도화IC∼서인천IC 2026년 완공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구간 [인천시 제공]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구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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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IC까지 10.45km 구간에 대한 일반도로화 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당초 도로 상부 차도와 지하 주차장으로 계획했던 원안을 대폭 수정해 지상은 시민 생활·소통·녹지 공간으로만 꾸미고 찻길 지하화를 추진한다.

지역 간 주민소통과 이동을 가로막아 주변 원도심 침체의 원인이었던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제거하는 원칙은 유지하면서 설계단계에서 새롭게 대두된 소음문제(법적기준 상회)를 해소하고 친환경·미래지향적인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 도로 양옆에는 생활형 도로와 슈퍼 간선급행버스(S-BRT)만 남기고, 도로 분리대로 사용하던 중앙 부분에는 공원과 녹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S-BRT는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를 적용받아 교차로에서도 정지하지 않고 달릴 수 있어 '지상의 지하철'로 불리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다.


인천은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지정한 S-BRT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S-BRT를 서울 영등포구까지 연장하고 서인천IC에서 신월IC까지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도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S-BRT가 도입되면 인천항 및 인하대 부근에서 서울까지 출퇴근길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화IC∼서인천IC 6.75km 구간 지하에서는 왕복 4차로 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인천대로 총 사업비는 S-BRT 도로 구축과 지하도로 건설사업을 포함해 모두 8560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화~서인천 구간 6.75㎞의 혼잡도로개선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수용되면 도시고속화도로 사업비 7560억원의 50%를 지원받는다.


시는 인천 기점∼도화IC 3.7km 구간은 2023년, 도화IC∼서인천IC 6.75km 구간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은 인천시 건의에 따라 2017년 12월 일반도로로 전환됐고, 관리권도 국토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인천의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사업 세부계획에 대해 9월까지 시민참여협의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로 주변지역 재생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중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사업'은 지난해 활성화계획이 승인된데 이어 1580억원의 예산이 확정돼 올해부터 석남거북이기지 등의 재정사업이 본격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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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지역의 근린상업기능 강화 및 보행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용도지역 변경 포함)도 오는 9월께 결정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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