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 주지사,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선경선 일정 중단 지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도 차질이 빚어졌다. 미국 오하이오주 주지사는 감염 확산 등을 우려해,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일정을 중단시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는 경선 투표 절차를 중지했다. 이번 결정은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의 판단마저 불복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앞서 오하이오 보건국장인 에이미 액톤은 "오하이오 투표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폐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는 주지사가 선포한 비상조치가 끝나기 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의 드와인 주지사는 앞서 법원에 감염병 우려 등으로 경선 일정을 6월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같은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CNN방송은 이와 관련해 투표 절차를 중단시킨 결정이 법원의 판결을 위반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일리노이의 경우 예정대로 프라이머리 일정을 진행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하닉 놓쳐도 기회 있다"…목표가 '100만원'...
AD
미 언론들은 드와인 주지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미국 주지사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휴교령 등을 내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