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긴급 생계지원 나서
‘코로나19’ 여파 개학 연기…맞춤형복지비·정기상여금 등 선지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 출근의무가 없는 방학 중 비근무자에 대해 긴급 생계지원에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추가 휴업명령(3월2일~3월20일)에 따라 방학 중 비근무자의 긴급 생계지원 대책을 지난 14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 출근의무가 없는 방학 중 비근무자는 급여의 상당부분을 미리 지급받아 생계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방학 중 비근무자의 연 임금총액은 유지하고, 일부 수당을 미리 지급할 방침이다.
맞춤형복지비를 경력별로 51만 원에서 최대 80만 원 지급하고, 정기상여금도 90만 원 중 3월에 45만 원을 선지급한다.
특히 이번 긴급 생계지원 대책으로 방학 중 비근무자는 이달 셋째 주에 준비일 3일을 출근해 정액급식비 13만 원 전액을 지급받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이달 최대 125만 원까지 임금을 선지급 받게 되고, 기본급과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면 이달 임금은 약 228만 원으로 정상 근무 시 받는 금액과 별 차이가 없게 된다.
학교 3주 휴업기간에 출근하고 있는 상시 교육공무직원을 위한 안전대책도 수립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 등인 경우 유급병가(최대 25일) 또는 공가 부여 ▲자녀돌봄휴가 유급사용요건 완화 ▲가족돌봄휴가 적극 사용 권장 ▲재택근무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방학 중 비근무자는 광주시교육청 소속 전체 교육공무직원 4407명 중 6개 직종, 1912명(올해 기준)이다.
방학 중 비근무자는 통상 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3월 2일부터 출근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출근일이 3월 23일로 잠정 미뤄졌다. 그 결과 3월 임금이 감소되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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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헌정 사상 최초로 3주간 개학이 연기되었지만 어떤 교육공무직원도 연 근로일수, 임금총액이 감소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향후 정부에서 유·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추가 연기가 결정되면 별도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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