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우한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 3월 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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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조업을 중단했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포스코 자동차강판 가공센터(POSCO-CWPC)가 이달 말 다시 가동한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우한 가공센터는 중국 정부로부터 조업 재개를 승인 받았다. 조업 재개를 승인 받은 공장은 방역관련 후속 절차를 밟고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우한 가공센터는 이르면 3월 말 다시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중앙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1월 24일~30일)를 3일 연장하고, 상황이 심각한 후베이성 등 지방정부에 휴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중국 내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 공장이 대부분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2월 10일부터 중국 내 대부분의 공장들이 재가동에 나섰지만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은 조업 중단을 또 다시 연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는 조업을 중단한 기간에도 현지 직원들에게 인건비를 정상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 우한 가공센터는 2015년 1월 가동을 시작해 자동차용 강판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 규모는 17만t. 포스코 연간 자동차 강판 생산 규모(900만t)의 1.8%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경쟁하는 지역이라 우한 가공센터가 상징하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공장 가동이 재개되지만 문제는 회복 속도다. 철강업(포스코 우한 가공센터)은 후방 산업이라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량에 영향을 받는다. 게다가 우한 봉쇄령이 아직 해제되지 않았고, 한국인이 입국하면 격리 조치를 하기 때문에 주재원들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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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SK종합화학 등 우한 주재원들의 출국 여부는 우한 봉쇄령이 해제되어야 알 수 있다"며 "공장을 다시 가동해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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