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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코로나19, 실적에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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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코로나19, 실적에 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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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훈 의장은 24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부터 갑작스런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얼마나 빨리 마무리 되느냐가 관건인데 아직 진정 국면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올해 또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하지만 걱정만 해선 안된다. 기업은 실적이 좋을 때 레이니 데이(Rainy day)'를 준비해야 하고 좋지 않을 때는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기업이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려운 건 어려운 대로 부딪히다 보면 길이 보인다"면서 "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할 때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SK이노베이션은 현재의 어려움을 반드시 돌파해 낼 것이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정제마진이 좋지 않아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미 공시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도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269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9.6% 감소했다. 매출은 49조8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순이익은 658억원으로 96.1% 줄었다. 석유화학 업황 불황 등 사업 환경 악화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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