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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진단시약 줄줄이 승인…백신개발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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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은 확진자를 신속하게 가려내고 치료하기 위해 진단시약 승인 및 백신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2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약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데 효과적인 여러 종류의 약들을 승인했다"면서 "승인 시약 중에는 베이징 소재 제약사 캐피탈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와 일반 인플루엔자 감염을 구분할 수 있는 특수 약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일반 인플루엔자 감염을 구분할 수 약은 중국 뿐 아니라 독감 환자가 많은 미국에서도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7일 후, 또는 이상증세 시작 3일 안에 나타나는 면역글로불린M(IgM) 항체 확인 진단키트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면서 "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승인 뿐 아니라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중국 저장성 과학기술부는 유전자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 최근 동물실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신중하고 안전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중국의 백신 개발 기술이 일부 수준 높은 개발팀의 연구가 난관을 돌파하면서 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설명했다.

중국은 해외 대학 및 제약사들과 코로나19 연구·개발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병행해 백신 개발을 추진중이다. 쉬난핑 과기부 부부장은 빠르면 4월 하순경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신청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수티컬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제제 파빌라비르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16일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빌라비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승인을 받고 대량 생산에 들어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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