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시아펀드대상 축하의 말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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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회사와 고객 이익이 상충될 때는 투자자 입장을 우선하는 영업 원칙이 확립돼야 합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3일 제11회 아시아펀드대상 축사를 통해 "고객 재산을 맡은 수탁자인 자산운용사가 투자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이른바 신인의무(Fiduciary Duty)를 다할 때 투자자의 믿음과 시장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137조원, 자산운용사 수는 292개사에 이르고 있다. 해외펀드 설정액 199조원, 부동산ㆍ특별자산 등 대체투자펀드 설정액 192조원 등 투자지역과 대상도 다변화하고 있다.


유 수석부원장은 "자산운용업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파생결합펀드(DLF) 손실과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중단 등 사태를 보면 금융사가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에 소홀하지 않았냐는 지적과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업계에서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을 내실화하고, 자체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금감원에서도 사태 원인을 규명하고, 제도보완에 주력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펀드상품이 고령화시대에 국민들의 노후자금 마련과 재산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도 언급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국민들의 중요한 재산증식 수단으로 펀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용업계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모펀드 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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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안정적인 수입원 제공과 국내 경제 성장동인을 확보해야 하는 과업은 자산운용산업이 직면한 도전이자 숙명"이라며 "업계가 철저한 준비와 개척정신으로 무장한다면 국내 펀드산업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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