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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대한 시험' 공개 다음날 美정찰기 한반도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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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둘러싼 긴장감 고조
北 연말 ICBM 도발 가능성

미군 정찰기 RC-135W 비행 경로 (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처)

미군 정찰기 RC-135W 비행 경로 (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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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9일 또다시 한반도 상공에서 대북 정찰비행을 했다.?


9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RC-135W 리벳 조인트는 경기도 남부 상공 3만1000피트(9448.8m)를 비행했다.

RC-135W는 미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로, 신호·전자·통신정보를 전문으로 수집한 뒤 분석한다. 과거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이 기종은 지난 2일과 5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펼쳤다. 연말 북한의 군사적 도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미군이 대북 감시 활동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지난 6일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와 RC-135V 리벳조인트를 동해와 한반도 상공으로 각각 출격시켰다. RC-135S는 최첨단 전자광학 장비를 갖춰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RC-135V는 한반도 전역의 통신·신호를 감청·추적할 수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국방과학원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지난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어떤 시험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고체연료 엔진시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엔진시험은 통상 무기발사 전 이뤄지는 사전단계이기 때문에 북한이 대미 압박 수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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