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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서울시의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악기 운송 용역 독점계약 왜?

최종수정 2019.11.09 13:56 기사입력 2019.11.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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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향 국내 공연과 해외 순회 공연에 소요되는 모든 장비와 악기 운송에 대한 계약 사업자로 특정 업체만 반복 선점돼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현재 대부분 예상과 달리 전용홀을 아직 갖추고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향은 서울권내 콘서트홀 대관을 통해 공연일 대관장까지 운송 사업자를 지정, 악기를 운송하고 있다.

지난 7일 제290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향 행정감사에서 김인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3선거구)은 시향이 제출한 ‘주거래 악기 운송사 계약 현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제출 자료에 따르면 시향은 2007년8월부터 5년간은 건별 단가 계약을 통해 계약업체와 운송 용역을 진행했으나 2012년 이후 부터는 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운영 중이며 협약시 제출한 악기운송 단가표에 근거, 건별 운송용역 청구·지급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향 측 답변에 대해 자료를 들여다보면 악기 운송 계약사 선정에 있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유독 한 업체와만 계약이 반복 연장되는데 사업자 선정 방법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되물었다.

시향대표는 답변에서 "악기 운송 업체 선정은 2년마다 외부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수행능력과 기술력, 제안내용, 운송단가 등을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평가하는 공개 경쟁 방식으로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여 MOU를 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의원은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자 선정이 진행돼 재단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시향은 답하고 있지만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운송과 무관한 공연기획을 담당하는 간부들 뿐"이라고 지적, 보다 공신력있는 전문 인사들을 참여시켜 위원회를 운영,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요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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