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앞둔 9호선…서울시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 할 것"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정규직 전환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한 26일 3·7·9호선 환승역인 서울 고속터미널역 승강장이 출근길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번 준법투쟁은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무리하게 배차 간격을 맞추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경우 배차 간격이 늘면서 열차 지연이 우려된다. 지난해 준법투쟁의 경우 종점 기준으로 40∼50분의 열차 지연이 있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분 노동조합이 7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역) 사흘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7일 오전 5시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파업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250명)의 절반 정도인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으로 9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 지연 등이 우려된다. 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100%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운행률 60%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비조합원과 불참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9호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되며 운행 간격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정상 운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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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운행률이 90∼99%인 경우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4대를 투입하고, 운행 횟수 단축 차량 36대를 정상 운행한다. 다람쥐버스 3개 노선 (8331, 8551, 8761)도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운행률이 90% 아래로 떨어지면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단축 차량 63대를 정상 운행하는 한편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2개 노선(중앙보훈병원∼여의도역, 개화역∼여의도역)을 운행할 계획이다. 택시 부제 해제로 택시 공급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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