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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손학규, 조국의 ‘조로남불’ 뺨쳐…위선 가련해”

최종수정 2019.09.20 11:11 기사입력 2019.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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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당 2중대인줄 알았는데 조국 2중대”
손학규 “정치인의 발언에 품격이 있어야”

하태경 “손학규, 조국의 ‘조로남불’ 뺨쳐…위선 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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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0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손 대표의 위선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며 “조로남불 뺨치는 손로남불 위선이 가련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가 저에 대한 숙청을 정당화하면서 모두 당헌·당규에 따라 이뤄졌다며 자신과는 관계없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모든 게 적법하게 이뤄져 위법이 없다는 조 장관의 말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한 징계는 반대 의견을 냈던 윤리위원이 모두 퇴장하고 손 대표 측이 임명한 네 명만 남아 강행처리했다”며 “손 대표 본인의 비위 사건과 측근들의 해당행위와 막말 건은 심사조차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표의 비위 사실을 폭로하고 전횡을 비판한 사람만 징계 시도하고 최고위를 장악하기 위해 제일 먼저 저를 징계한 것”이라며 “그래 놓고 모든 게 적법했다 난 모른다 하고 있으니 이런 위선이 세상에 또 어디 있느냐”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는 조 장관과 싸우기보다 하태경 숙청에만 매달려 당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며 “손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2중대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국 2중대였던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하 최고위원은 “품위를 말하기 전에 제발 위선의 탈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공세에 나선 퇴진파를 겨냥해 “항상 하는 얘기지만 정치인의 발언에 품격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소한의 존중을 하고 얘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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