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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1조 금융지원 보따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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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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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역 혁신성장 기업에 21조원에 달하는 금융 지원 보따리를 푼다.


BNK금융은 10일 ‘BNK 혁신금융 협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1년까지 부·울·경 지역 혁신성장 기업에 21조원의 ‘BNK 부울경 혁신금융’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이 협의회는 지난 6월 출범했다. 계열사 대표와 그룹 경영진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3개월 간 대출, 자본투자, 디지털, 일자리 혁신 등 4개 분과로 나눠 혁신금융 지원사업 발굴에 매진해왔다.


우선 대출 혁신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11개 과제에 19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기술금융, 동산금융 지원,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함께 포괄적 상환능력 평가 등 기업여신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본투자 혁신 부문에서는 4개 과제를 중심으로 3년 간 약 4300억원, 5년 간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본투자는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체계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창업기업 및 스타트업(5년 간 1000억원), 성장기업(5년 간 4000억원), 구조조정 기업 지원(5년 간 2000억원)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 금융을 지원한다.


디지털 혁신 부문에선 4개 과제에 3년 간 약 2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 중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BIFC 건물에 ‘BNK 핀테크 랩’을 개소해 전문적인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또 부산시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투자 펀드’도 조성해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 혁신 부문에서는 3년 간 10개 과제를 중심으로 약 78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혁신성장 선도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대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체계적인 혁신금융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해 추진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는 물론 기업체,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 금융지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BNK금융그룹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서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역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 성장기업들에 대해서는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여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모험자본을 활용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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