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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이호 선원 4명 중 3명 구출…1명도 위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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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동부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위치가 파악돼 구조가 진행되고 있다고 미 해안경비대(USCG)가 9일(현지시간) 오후 밝혔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USGC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전도된 선박 내부에 진입해 프로펠러실 인근에서 2명의 선원을 발견해 구조했고, 이후 다른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또 나머지 1명은 분리 갑판의 엔지니어링 구역 강화 유리 뒷편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USCG는 오후3시30분쯤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 상황을 설명하면서 "구조된 3명 가운데 최소 2명은 이동이 자유로운 상태다. 부축을 받아 대기 중인 보트까지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번째 구조된 선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 배는 전날 오전 1시40분 브런즈윅항구 내에서 이동 중 전도됐다. 23명의 선원 및 미국인 도선사 등 총 24명이 배에 타고 있었으며, 20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그러나 기관실에 근무하던 선원 4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선박에 갇혀 있었고, 이날 사고 발생 후 33시간여 만에 2명이 먼저 구조됐다.


이날 오전 USCG 구조대원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골든레이호 선체에 착륙한 후 선박 내부에 갇혀 있던 선원들과 두드림 신호를 통해 소통해 4명이 모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먼저 선체에 구멍을 뚫어 선내 공기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선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 후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시작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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