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전기차 시장에 '뉴트로(New-tro)' 바람이 불고 있다. 1960년대 출시된 클래식카에서 디자인을 차용하고 동시에 최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한 '복고풍 전기차'들이 잇따라 출시를 준비 중이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다음 주 개막 예정인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래 전기차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를 공개한다. EV 콘셉트카 '45'는 1974년 세간에 처음으로 공개된 포니의 콘셉트카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현대차 EV 콘셉트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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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포니 쿠페'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재해석 해 45년 이후 출시된 전기 콘셉트카에 반영했다.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양산될 전기차에는 클래식한 레트로 감성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기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다.


사실 전기차 시장에서 이같은 '뉴트로' 현상은 재규어, 미니, 푸조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앞서 재규어는 2017년 영국에서 'E타입 제로'를 최초로 공개했다. E타입 제로는 1968년 제작된 E타입 시리즈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전기차 동력을 얹은 모델이다. 재규어는 E타입 제로의 양산형 모델을 소량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르면 2020년 양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규어 E타입 제로

재규어 E타입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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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형차 미니도 레트로 감성의 전기차 콘셉트카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으며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는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의 완성차가 공개됐다. 국내에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60년전 미니 브랜드 초기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3도어 기반의 강력한 소형 전기차로 개발되고 있다. 이르면 2020년경 시판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2022년경 도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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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렉트릭

미니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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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도 클래식카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전기차 'e-레전드 콘셉트'를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는 1960년대 출시된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접목됐으며, 전기차 뿐만아니라 자율주행 기술까지 탑재된 미래형 자동차다. 해당 모델은 4륜구동에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600km(WLTP 기준)의 주행능력을 구현했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카

푸조 e-레전드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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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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