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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신제약, 일본 불매운동에 국산파스 우뚝…고부가가치 패치제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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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신신제약 이 강세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동전파스 대체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신제약은 6일 오전 9시3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25%(310원) 오른 6210원에 거래됐다.

국산 파스는 일본 파스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1960년대 초 정부는 국내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밀수품 단속을 강력히 시행했다. 과거 일제시대부터 국내 파스 시장을 휩쓸었던 샤론파스가 5대 밀수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국산 파스 시장을 개척했다. 한때 국내 시장의 90%를 장악하기도 했다. 신신제약은 창립 초기 ‘신신파스’와 ‘신신반창고’ ‘신신티눈고’ 등 3개 품목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67년 뿌리는 에어졸 형태의 ‘에어 신신파스’, 1971년 피부에 바르는 ‘신신 물파스’를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넓혔다. 부착형 파스도 내구성을 강화하고 원단을 개선했다. 1971년 ‘신신파스 에이’, 1989년 ‘신신파스 에스’에 이어 2007년에는 ‘신신파스 아렉스’를 선보였다.


신신제약은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DDS)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신신제약은 TDDS 기술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집중해왔던 일반의약품(OTC) 시장뿐만 아니라 치매치료 및 수면유도패치 등 전문의약품(ETC)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하반기부터 세종 신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마곡 R&D센터도 세워질 예정이다. 회사는 신공장과 R&D센터를 통해 기존 일반의약품(OTC)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수면 유도, 요실금, 천식, 전립선 비대증 패치 제품과 같은 전문의약품(ETC)도 개발 중이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세종 신공장은 현재 첩부제 가동률 150%를 상회하는 안산 공장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신공장 완공시 기존 공장 대비 2배에서 2.5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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