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대 300㎜ 비 몰고 오는 13호 태풍 '링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번 주말 한반도 상륙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강풍 피해 우려

최대 300㎜ 비 몰고 오는 13호 태풍 '링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 들어 그 위력이 가장 강한 태풍이 이번 주 후반 한반도에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3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21m로 현재는 소형급이지만,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일께에는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330㎞의 중형 태풍으로 커질 전망이다.

'가을 장마'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태풍까지 더해지면서 오는 7일까지 제주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선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 태풍에 앞서 4일 아침부터 5일 사이 남해상에 머물던 정체 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강풍 피해도 우려된다. 링링이 서쪽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가게 된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태풍 바람과 편서풍이 맞물리게 되는 태풍의 오른쪽은 위험지역이다.


한편 이날 새벽 14호 태풍 '가지키(KAJIKI)'도 베트남 다낭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가지키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