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광주세계수영대회 연계 ‘팸투어’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외국인 참가 선수·대회 관계자·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세계 5대 메가스포츠 중 하나인 세계수영대회와 연계해 외국인에게 ‘관광 화순’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팸투어를 계획했다.

지난 27일과 29일 두 차례 투어를 진행했으며 마스터즈대회 기간 동안 2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팸투어는 세계수영대회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화순의 대표 관광자원 중 외국인 선호도와 친밀도가 높은 관광명소로 코스를 구성하고 우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손수건 쪽빛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의 신비함을 간직한 운주사를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하루 코스로 진행됐다.

참여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화순의 신비한 관광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화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문화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외국인에게 화순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외국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