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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과 전쟁 선포...금융사기피해 종합대책 마련

최종수정 2019.06.30 10:24 기사입력 2019.06.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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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과 전쟁 선포...금융사기피해 종합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한은행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보이스피싱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융사기 거래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총괄하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Lab을 신설하기로 했다. FDS Lab은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하고 사기 패턴을 발굴해 모형화하고, 이를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하는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또 신한은행은 딥 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반기 중에는 보이스피싱 및 의심거래 계좌와 고객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포통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계좌 개설 및 한도해제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한다. 급여이체 또는 법인·개인사업자의 사업거래를 목적으로 계좌 신규를 요청할 경우 재직확인, 사업자 휴폐업 조회 등 추가로 관련 정보를 확인한다.


신한은행은 이미 이달 10일부터 '계좌 개설 및 한도해제 기준'을 강화해 '공과금 자동이체'를 금융거래 목적 증빙 사유에서 제외했다. 신한은행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포통장으로 확인된 계좌들을 분석한 결과 '공과금 이체'를 금융거래 목적으로 신고한 계좌의 비중이 24.3%에 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금융거래 관련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제출하기 어려운 고객은 '금융거래한도계좌'만 만들 수 있게 된다. 금융거래한도계좌는 창구 인출 및 이체 한도가 일 100만원, ATM 인출·이체 한도가 각각 일 30만원이고 비대면채널 이체한도도 일 30만원이다.


신한은행은 8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대포통장·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현수막, 포스터, 안내장 등을 활용해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함께 추진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된 직원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가상화폐거래소 계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 거래 분석을 전담하는 직원을 배치해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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