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全 학교·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2022년까지 미세먼지 10% 저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세먼지특위,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방안 심의·의결
2022년까지 실내 미세먼지 2017년 대비 10% 저감
지하철역 노후 환기설비 교체…측정값 실시간 공개

아시아경제DB=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DB=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공기정화설비를 구축한다. 지하철역 내 노후 환기설비를 교체하고 미세먼지 측정값을 실시간 공개하는 등 실내 공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 대비 10% 저감한다는 목표다.

먼저 올 연말까지 전국 모든 유치원, 학교에 공기정화설비 설치를 완료한다. 영유아, 노인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도 공기정화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공기질 진단·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하철 공기질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지하역사 승강장과 대합실의 환기설비 중 설치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환기설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올해 안에는 전국 338개 지하철역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모든 지하철역(627개)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질을 실시간 공개하고, 지하철 내부에 객차 전용 공기청정기도 설치한다.


다음달부터 강화되는 실내 미세먼지 기준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자체 실내공기질 점검도 강화된다.


지하철, 철도,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에 대한 초미세먼지(PM2.5) 권고기준을 신설하고, 민간노인요양시설, 소규모 영화관 등에도 환기설비 설치를 확대한다.


지하역사, 강당 등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다양한 시설별 이용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실내공기 통합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내공기질 관리 조정협의체'에 지자체와 민간전문가를 참여토록 해 소통을 강화하고, 실내공기질 정책에 대한 협의·조정 및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 조속히 집행하고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고농도 미세먼지 철이 다시 시작되기 전에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