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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 목포에 제2 정비창 신설한다…2024년 준공 목표

최종수정 2019.06.18 15:45 기사입력 2019.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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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이어 서부정비창(가칭) 추진…정비·수리 경제적 비용 절감 기대

해경 제2정비창 예정지(목포 허사도)

해경 제2정비창 예정지(목포 허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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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해양경찰청이 부산에 이어 전남 목포에 두 번째 자체 정비창을 신설한다.


해경청은 총사업비 2578억원을 들여 목포 내항 허사도에 15만6000㎡ 규모의 '해경 제2정비창(가칭 서부정비창)'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부산 정비창보다 1.4배 큰 규모로, 대형함정 3척과 중·소형 경비함정 12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해경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제2정비창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경은 목포에 제2정비창이 들어서면 부산 정비창과 업무 분담을 통해 경비함정 수리 기간을 줄임으로써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남지역 수리 조선소와 협업해 경기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해경은 경비함정을 수리하거나 정비할 경우 부산 정비창이나 경남 창원 해군정비창으로 옮겼다. 동·서·남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함정이 부산과 진해로 이동할 경우 많은 시간과 유류가 소비되는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또 부산 정비창이 설립된 1994년과 비교했을 때 당시에는 경비함정이 174척에 불과했지만 2024년 43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함정 척수 증가로 제때에 수리 받지 못하는 상황도 야기되고 있다.


박상욱 해경청 장비관리과장은 "경비함정이 대형화하는 추세지만 부산 정비창에는 대형함정을 들어 올리는 시설이 없다"며 "제2정비창 신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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