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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트럼프 "북한에 돈 한푼도 안줬다…나는 최고의 협상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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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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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후 숨진 오토 웜비어 석방조건으로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만달러는 커녕 그 어떤 것도 오토 웜비어를 위해 북한에 지불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인질을 위해 18억달러를 쓰거나 버그달 병장을 위해 테러리스트 5명을 풀어줬던 오바마 행정부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앞서 미국 병장 보 버그달은 2009년 탈영했다가 탈레반 무장대원들에게 붙잡혀 포로가 됐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탈레반 포로 5명을 카타르에 넘겨주는 대신 버그달의 신병을 인도받은 것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누군가의 발언을 인용해 올린 새로운 트위터 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아는한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인질 협상가다. 지난 2년간 여러 불가능한 상황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석방됐다. 어떤 돈도 지불돼지 않았다. 수석 인질 협상가 미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2017년 윔비어의 송환 당시 혼수상태 치료를 명분으로 200만달러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웜비어의 석방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받은 뒤 렉스 틸러슨 당시 국무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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