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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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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초등 마을돌봄의 해답 찾기' 청책 토론회 참석
"우리동네아이키움센터 이름 지역센터 같이 쓰는 것 찬성"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초등 마을돌봄의 해답 찾기' 청책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초등 마을돌봄의 해답 찾기' 청책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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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관리자와 종사자의 급여가 우리동네키움센터 수준으로 맞춰진다.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주로 돌봄 취약 아동의 방과 후 돌봄이 우선 지원되며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돌봄 공간으로 주로 맞벌이 가정의 방과 후 돌봄이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초등 마을돌봄의 해답 찾기' 청책 토론회에서 "서울시가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단일 호봉제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까지도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관리자와 종사자는 월 208만원을 지원 받는다. 기본급 175만원, 처우개선수당 33만원이며 기본급의 70%와 처우개선수당은 서울시가 지급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관리자는 월 214만원을 받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1980년대 공부방을 시작으로 법제화 되면서 소외된 지역 아동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발전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특히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 시장은 이날 90여분 간 진행된 청책 토론회에 끝까지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 토론회에는 성태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과 전영순 서울시지역아동센터자치구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한 돌봄 시설 종사자들이 모여 현황과 과제, 이용 아동 확대와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성태숙 협의회 회장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하나로 돌봄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하나의 체계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7:3 비율로 돌봄취약아동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아동 간 차별적 시각을 갖게 한다는 입장에 대해 박 시장은 "돌봄 취약 아동은 지역센터로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서면으로 사과해달라"고 담당자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동네아이키움센터 이름을 지역센터도 같이 쓰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써는 한계가 있어 법을 개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센터협의회의 대표자들과 서울시 실무자들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만들도록 제안하고 싶다"며 "국가가 국가 역할을 못하던 것에서 그 역할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참여했던 분들이 배제되고 차별 받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개선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연대했으면 좋겠다"며 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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