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하위20%는 주거·광열·수도 등에서의 지출 가장 많이 늘려

소득상위20%, 오락·문화서 지출 제일 많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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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소득 상위계층일수록 오락·문화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난 반면 소득 하위계층의 경우 주거 등 생계와 관련 있는 부문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에 따르면 5분위 가구의 경우 가계지출은 1년전보다 0.5% 늘었으며 소비지출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분위 가구는 교통에 67만1082원을 지출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금액이 가장 컸다. 이어 음식·숙박에 58만9488원, 식료품·비주류음료에 53만345원을 각각 쓴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증감률을 보면 오락·문화 부문 지출이 늘었다. 5분위 가구는 오락·문화에 전년보다 12.2% 늘어난 40만1260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5분위 가구의 경우 소득에 여유가 있다보니 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오락·문화 부분의 지출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부분 지출도 1년 전보다 5.7%나 늘었다. 반면 의류·신발 등에서의 씀씀이는 전년보다 7.3%나 줄었다. 교통 분야도 금액 부분에서는 지출 비중이 컸지만 1년 전보다는 지출이 -6.5% 줄었다.

반면 1분위가구(소득하위20%)의 경우 주거·수도·광열 등 생계 관련 지출이 압도적으로 늘었다. 이 부분 지출이 8.6%로 가장 많이 늘었고 교통 지출도 7.5% 증가했다. 주류·담배 지출은 1년 전보다 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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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분 지출은 전년보다 27.5%나 급감해 1분위 가구의 경우 교육에 지출할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1분위 가구는 통신(-6.8%), 보건(-3.1%) 부분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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