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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 언급한 크렘린궁…"현 시점에서 이보다 더 효과적인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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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6자 회담에 대해 "현 시점에서 이보다 더 효과적인 국제적인 메커니즘은 없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25일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이 메커니즘(6자 회담)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 6자 회담으로 돌아오라고 하겠다는 목적은 세우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표현(북한 정상에게 6자 회담으로 돌아오라고 압박할 의도)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6자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문제 해결이란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적 메커니즘"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이것보다 효과적인 건 없다. 그것이 우리가 이 메커니즘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모두가 알다시피 다른 국가들 또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핵화와 두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한 목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런 모든 노력은 지지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이전에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앞서 전날 일본 NHK방송은 러시아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6자 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이미 관련 조정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핵을 둘러싼 남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6자회담은 지난 2003년 시작됐다. 그러나 핵 개발 계획의 검증 방법 등을 둘러싼 북·미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2008년 12월 회담을 끝으로 중단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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