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방한
정의용 실장과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5일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서울에서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를 한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러 고위급 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했다.
고 부대변인은 "파트루세프 서기는 문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러 고위급 안보회의에서 두 나라 간 외교 안보 현안과 함께 푸틴 대통령의 방한 및 양국 정상회담 안건이 논의될 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우윤근 당시 주러시아 대사는 “(푸틴 방한이) 내년(2019년) 상반기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99~2008년 연방안보국(FSB) 국장을 맡았던 파트루세프 서기는 러시아 한반도 정책에도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9월에도 방한해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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