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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예산 생산단지 준공…"글로벌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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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원 투자한 스마트 팩토리…고형제·항암주사제 시설 들어서

보령제약 예산 생산단지 준공…"글로벌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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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예산 생산단지는 보령제약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와 신약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올해 창업 62주년을 맞는 보령 은 23일 충남 예산 생산단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향후 글로벌 신약 생산의 중추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예산 생산단지는 지난 2017년 3월 착공 2년여만에 준공됐다. 충남 예산에 약 14만5097㎡ 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예산 생산단지 중 보령제약 생산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약 2만8551㎡ 규모로 고형제, 항암주사제 시설이 들어선다. 신공장은 생산ㆍ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일괄체계로 구축됐으며,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다. 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된 설비들에 권한을 위임해 스스로 작동하는 제조환경을 구축했다.


예산 생산단지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내용고형제(먹는 알약)는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병)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도 기존 안산공장보다 3배 가량 증대됐다. 여기에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건설돼 고형제는 최대 다섯 배, 항암제는 세 배까지 생산시설을 추가할 수 있다.


그동안 보령제약은 신공장 건설에 맞춰 큰 폭의 성장을 이뤄왔다. 1967년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한 '용각산'을 시작으로, 1970~1980년대에는 안양공장에서 '겔포스'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제약사로 성장했다. 1990년 이후에는 안산공장에서 '카나브' 생산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 글로벌화는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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