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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정상회담, 김일성은 9회·김정일 4회…김정은은 처음

최종수정 2019.04.24 09:58 기사입력 2019.04.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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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49년 스탈린과 만나 경제·문화 협정
56년에는 모스크바 TV·라디오 연설하기도
김정일은 2000년 평양서 푸틴과 첫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가로등 기둥에 23일 러시아기와 인공기가 걸려 있다. <사진=AP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가로등 기둥에 23일 러시아기와 인공기가 걸려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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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며 집권 후 첫 북·러정상회담을 가진다. 그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9차례,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차례 북·러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최초의 북·러정상회담은 1949년 김일성과 스탈린의 회담이었다. 그해 3월 17일 양측은 '조·소 경제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번째 회담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9월 10일에서 29일까지 19박 20일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이 회담을 통해 소련은 북한에 10억루블의 무상원조를 결정했다.


195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김일성이 모스크바 텔레비전·라디오 연설을 하기도 했다.


김일성의 마지막 북·러정상회담은 1986년 10월 모스크바 방문이었다. 당시 김일성은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확대·단독회담을 가진 바 있다.

김정일은 2000년 7월 푸틴 대통령을 평양에서 맞이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금수산궁전을 참배하고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가졌다.


이때 '북·러 공동선언(평양선언)'도 조인됐다. ▲침략 또는 안전 위험 상황 발생시 지체없이 상호 접촉, ▲인도주의 미명 하 내정 불간섭, ▲'72년 요격미사일제한 조약 준수 및 북미사일계획의 평화적 성격, ▲무역·경제·과학기술연계를 약속했다.


이듬해 7월에는 김정일이 모스크바를 답방했다. 크렘린궁에서 열린 푸틴과의 단독 및 확대회담에서는 '북·러 공동선언(모스크바 선언)'이 조인됐다.


양측은 ▲국제관계에서의 독립 자주권 보장 확인, 북·러친선협조관계 발전 ▲전력부문기업소재건등북·러 무역경제협조 구체화, ▲북·러철도연결사업본격화 등을 약속했다.


가장 최근의 북러정상회담은 2001년 8월에 열렸다. 김정일은 러시아 아무르주 부라티야 공화국의 울란우데를 방문,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가졌다.


북·러관계 현황 <자료:통일부>

북·러관계 현황 <자료: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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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집권 이후 북러는 정상회담을 타진해왔으나 구체화된 것은 최근에 이르러서다. 지난해 5월 31일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방북했는데, 김 위원장 집권 후 러시아 외무장관의 첫 방북이었다. 라브로프는 김 위원장과 면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3월 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정확한 방러 날짜가 조만간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러정상회담이 기정사실화됐다.


한편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24일 새벽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행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평해 동지, 오수용 동지, 외무상 리용호 동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 동지, 외무성 제1부상 최선희 동지와 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 성원들이 함께 떠났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리 대통령(푸틴 대통령)이 방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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