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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프]위기의 韓외교?…웅진백제 톺아보기

최종수정 2019.04.24 15:36 기사입력 2019.04.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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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 2010세계대백제전 / 자료사진

공주시의 2010세계대백제전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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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웅진(熊津)'은 곰나루, 고마나루로 불렸습니다. 서기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수도로 전해집니다. 백제를 개국한 온조왕은 기원전 18년 하남 위례성에 첫 번째 도읍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남하정책을 펼친 고구려의 장수왕에게 위례성이 함락됩니다. 개로왕은 전사했습니다.


삼국사기 등에 따르면 개로왕의 아들 문주왕은 고구려의 남하를 피해 웅진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웅진은 이후 성왕 때인 538년 다시 사비로 천도하기까지 63년간 백제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백제의 두 번째 수도로 알려진 웅진은 지금의 공주 지방으로 추정됩니다. 사비성으로 알려진 부여와 이웃한 곳으로 백제 전성기의 한 축을 이뤘습니다. 백제 무령왕릉도 웅진 도읍기에 만들어졌습니다. 무령왕릉의 벽돌무덤 양식은 중국 남조(南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은 적을 방어하기에 매우 유리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을 끼고 흐르는 금강은 자연적인 방어선 역할을 했습니다. 또 웅진시대의 백제는 바다 건너 외국과 적극적 외교 관계를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학과 기술을 발달시키고 우수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사비 시대로 이어지며 백제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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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웅진기 백제의 외교관계를 살펴보는 학술회의가 서울시 산하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립니다.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제14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의 주제는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입니다.


이번 회의는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입김이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의 위정자들이 한 번쯤 되새겨야 할 내용들로 채워집니다.

1부에선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백제가 이웃 나라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놓고 기조 발제를 합니다.


이어 전덕재 단국대 교수가 '신라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을, 이정빈 충북대 교수가 '고구려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을 각각 발표합니다. 김낙중 전북대 교수는 '가야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 이재석 한성대 교수는 '왜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을 발표합니다.


2부에선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4시간 동안 집중토론이 열립니다.


발표자들과 함께 박현숙 고려대 교수, 위가야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동희 인제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합니다.


백제 웅진 시기의 주요 쟁점 사항인 외교 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이번 학술회의가 연구 성과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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