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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헨켈사, 인천 송도에 전자재료 생산 신사업장 세운다

최종수정 2019.04.23 12:41 기사입력 2019.04.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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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억 투자,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독일 헨켈사 송도 신사업장 위치도 [인천경제청 제공]

독일 헨켈사 송도 신사업장 위치도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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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독일 헨켈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전자재료를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신사업장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헨켈코리아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헨켈의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헨켈은 지역인재 채용과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헨켈 본사가 100% 출자한 헨켈코리아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1만 9529㎡ 부지에 올해 하반기 사업장을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송도 신사업장은 첨단 스마트 팩토리 및 종합 건물관리 시스템(BMS)을 도입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에너지 고효율 장비, 녹지 확보 등 친환경 시설로 건립된다.

헨켈코리아는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위해 1989년 우리나라 진출 이후 그린필드 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3500만유로(한화 약 45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독일 본사로부터 도입했다. '그린필드 투자(Green Field Investment)'는 해외진출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생산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 투자하는 방식으로 FDI의 한 유형이다.


헨켈사는 반도체 산업이 밀집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대응해 한국 내 생산시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추진했다.


헨켈코리아의 전자재료 사업부 신사업장은 아시아 및 전 세계 수출 전진기지로서 반도체 어셈블리용 전자재료 등을 공급하고 반도체 공동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876년 독일에서 설립된 헨켈은 기존의 세제 사업에서 산업용 첨단재료로 사업영역을 확장, 세계 125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5조원, 종업원 수 5만 30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항공물류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아시아 거점지역으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헨켈사의 이번 투자는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해 있는 반도체 제조사와 시너지 효과는 물론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석 헨켈코리아 대표는 "전자재료 수출물량 100%를 항공으로 배송하고 있는 헨켈사에게 송도는 최적의 입지여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 협력업체들과 협업·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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