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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일성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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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보좌관 인터뷰서 언급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친교위해 이보다 더 노력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경제 및 감세 등을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와 관련해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거듭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대북제재는 그대로이며 북미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 역시 재확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경제 및 감세 등을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와 관련해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거듭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대북제재는 그대로이며 북미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 역시 재확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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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故) 김일성 북한 주석의 생일(4월15일)인 태양절을 맞아 최근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나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PBS방송과의 인터뷰 중에 힌트가 나왔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친교를 유지하기 위해 한 일을 언급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사진을 보내고 편지를 보낸다. 4월15일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 생일도 축하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과거가 아닌 현재형으로 표현했다.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어떤 식으로 김 주석의 생일을 축하했다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김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즈음해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거나 인편에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빅 딜'을 토대로 한 대북 접근을 고수하면서도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북ㆍ미 협상의 문을 열어두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볼턴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노력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전방위 압박의 하나로 인식한다"며 "김 위원장의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PBS방송은 이날 인터뷰가 김 위원장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 현지 지도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현장 지도가 미국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첨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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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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