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피벌룬' 780회 상습 흡입 30대 여성 구속…첫 사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찰 수사 중에도 꾸준히 흡입…환각 상태서 운전대 잡아 접촉사고도 수차례

해피벌룬. 사진=페이스북 캡쳐

해피벌룬. 사진=페이스북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이른바 '해피벌룬'으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는 2017년 7월 아산화질소 흡입에 대한 처벌 규정이 생긴 이후 첫 구속 사례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권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7840회 흡입할 수 있는 분량의 아산화질소를 구매한 뒤 780회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가 경찰 수사를 받던 중에도 해피벌룬을 꾸준히 흡입했으며, 환각 상태에서 자동차를 몰아 접촉사고도 수차례 일으킨 것으로 파악했다.

권씨는 또 작년 12월 24일 자택에서 지인 7명을 불러 함께 '해피벌룬'을 흡입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은 권씨와 함께 해피벌룬을 흡입한 지인들도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물질을 흡입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관리법이 개정된 지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이 물질을 상습적으로 투약하면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된다.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흡입할 정도로 중독이 심각했기 때문에 법원도 구속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2일 구속 상태에서 권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