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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4월 말부터 수족구병 환자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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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입안 물집·손과 발 수포성 발진 특징…"손씻기 생활화해야"

수족구병에 감염된 환아의 입 - 출처 : Wikipedia

수족구병에 감염된 환아의 입 -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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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말부터 수족구병 환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의심환자)는 3월24일∼30일 1.8명에서 3월31일∼4월6일 2.4명, 4월7일∼13일 2.5명으로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런 것에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발생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발열과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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