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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벤더다원화' 속도낸다…'원료평가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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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절감과 원료 적합성 판단, 데이터 자산화

KCC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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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CC가 원가절감을 위한 '벤더다원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 조직을 만들고 원료 소싱의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섰다.


18일 KCC에 따르면 경기 용인 소재 중앙연구소에 '원료평가팀'을 신설하고 의뢰가 들어오는 원료에 대해 실험평가를 진행 중이다. 건축ㆍ분체ㆍ자동차ㆍ공업 도료 등 각 분야 제품들을 평가한다. 원료 공급업체 다원화, 객관적 평가 데이터 확보, 원료특성ㆍ물성평가 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원가절감과 원료 적합성 판단, 데이터 공유·자산화 등을 위한 작업들이다. 원료 공급업체를 다양화하면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구매력도 강화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는 올해 초 경영목표 중 하나로 '기업체질 개선과 초일류기업 도약'을 강조했다. 정몽진 KCC 회장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원료 소싱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단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원료 소싱 루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변화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원료평가팀은 여러 분야의 원료업체들에서 받는 샘플을 각 구매팀, 기술팀, 도료팀과 협력해 평가한다. 평가 데이터는 모두 공유되고 검증받으면서 객관성을 확보한다. 벤더 선정과 원료 사용 여부가 결정되면 그 평가 데이터를 축적해 자산화할 방침이다.

KCC는 기업체질 개선 작업과 함께 글로벌 톱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 확보 등에도 적극 노력 중이다. 친환경 미래첨단 기술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제품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상황에서 올해를 글로벌 초일류기업 도약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았다.


KCC 관계자는 "다양한 원료 공급업체와 질 좋은 원료 확보로 통해 도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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