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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14일만의 하락…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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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날 코스피지수가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며 상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하는 양상이다.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실물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완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준 중국의 경기부양책 후퇴에 대한 경계심리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 증시는 여전히 개별 업종별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종목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종목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제약, 바이오 업종 부진 등으로 러셀 2000 지수가 0.96% 하락하는 등 중소형 종목들이 부진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다. 더불어 EU 가 미국 정부의 보잉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200억달러에 달하는 보복 관세 부과 리스트를 발표한 점도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이는 이슈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데 이어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제조업 활동이 많은 지역에서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우호적이라고 평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향후 한국 수출 증가 기대감을 높이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에 들어가 미중 무역협상을 이어간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긍정적이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 변화에 따른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 =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EM Index 편입 비중 확대는 새롭지 않다. 상당 부분 노출됐다. 오히려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로 인지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강세흐름이 돋보인다. 최근 MSCI의 행보를 통해 투자 포인트를 점검했다.


MSCI는 2020년 5월 정기리뷰까지 SACK(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중국, 쿠웨이트의 약자) 국가의 EM 편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중국 A주는 물론 쿠웨이트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ChiNext) 관련 내용이 조금 수정됐는데 중국 관련 지수를 정비하는 등 유별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주식예탁증서(DR)와 관련한 이슈도 존재한다. 인도 주요 블루칩 종목의 유동비율 산정시 글로벌예탁증서(GDR)와 미국예탁증서(ADR)를 제외하기로 발표하기도 했다. 인도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의로 시행시기는 다소 늦춰졌다. 최근 MSCI는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봐야 할 것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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