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시사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을 하고 있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을 향해 “이번 주말까지는 참석해달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도 세 분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최고위원회의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에 있도록 당무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즉각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말까지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라”며 “저는 주말 이후에도 최고위원회의에 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파행이 지속되자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해 당무를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까지 돌아오라고 했으니까"라며 다음 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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