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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최대 페인트회사, 호주 듀럭스 3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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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최대 페인트회사인 니폰페인트홀딩스가 호주 페인트회사인 듀럭스그룹을 약 3000억엔(약 3조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니폰페인트는 오는 7월 주주총회 등을 거쳐 8월까지 듀럭스그룹 인수를 위한 지분취득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당 9.65호주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28% 프리미엄이 붙는다. 인수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전액 차입하고, 신주 발행에 따른 자금조달은 하지 않는다.

듀럭스그룹은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최대 페인트회사다. 3분기 매출규모는 약 1480억엔을 기록했다. 페인트 외에 접착제 등 주택용 건축자재도 판매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매출을 단순합산하면 약 20%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니폰페인트의 해외 매출은 중국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이 60%를 차지한다. 듀럭스그룹 인수 시 오세아니아지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니폰페인트의 주가는 전장 대비 4%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즈호 증권의 요시다 아츠 수석애널리스트는 "니폰페인트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이라며 사업 중복우려에 선을 그었다. 앞서 니폰페인트는 2017년 말 미국 페인트 대기업을 1조엔 규모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하다 접은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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