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4·27판문점선언, 북미 비핵화 협상 길잡이 역할"
통일연구원 개원 28주년 학술회의 축사
"평화가 경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 열 것"
"일상에서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4·27 판문점 선언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길잡이이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70년간 적대해온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두 차례나 만나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양측은 판문점 선언의 '완전한 비핵화' 합의를 재확인하고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새로운 관계 수립을 약속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판문점 선언으로 인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로 대화가 일상이 되었고, 이산가족 상봉이 3년 만에 다시 이루어졌다. 남과 북이 체육,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하며 서로 하나임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신뢰가 증진됐다고도 평가했다.
김 장관은 "지상, 해상, 공중에서 상호 적대행위가 전면 중지됐고, 비무장지대는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 정전협정의 본래 합의대로 비무장화 되었고, 비무장지대 내 남북의 감시초소가 시범적으로 철수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도 목표를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했다. 김 장관은 "여전히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고, 넘어야 할 장애도 많다"면서도 "하지만 남북 모두 '판문점 선언'을 만들어냈던 초심으로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간다면 넘지 못할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 북핵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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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남북 공동번영의 미래는 평화가 주는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정착시켜 평화가 경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일상의 삶에서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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