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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가진 제자들 마음까지 보듬어 준 교사 등 115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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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 수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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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에 힘써 온 교사와 교육전문직, 공무원 등 115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들은 장애학생 통합교육·장애인식개선교육 강화,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진로·직업교육 지원, 맞춤형 문화예술·체육활동 확대 등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사회통합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각장애인인 김정식 부산맹학교 교사는 장애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상담 활동과 생활지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김 교사는 특히 '소리빛중주단'을 지도해 시각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학교나 기관 등을 방문해 공연을 하며 장애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나귀임 서초중학교 교사는 체육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장애학생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훈훈한 통합스포츠클럽대회'를 주관·운영하면서 통합스포츠 활동의 효과를 검증하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통합교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하는데 이바지했다.

김현정 나주이화학교 주무관은 23년간 일반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특수교육에서 능동적인 교육행정을 실현, 특수교육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주무관은 특수학교 통학차량을 확대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 장애학생 심리안정실과 직업교육실 구축 등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행정 업무를 실현해 왔다.


유은혜 부총리는 '배움에 있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묵묵히 아이의 걸음에 속도를 맞춰나가는 특수교육 현장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학생들이 더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수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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