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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도네시아 대선…조코위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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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유권자 1억9000만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대선 투표가 17일 오전 시작됐다.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경제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와의 양자대결로 압축되는 이번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49~5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는 경쟁자인 수비안토 총재를 두 자릿수 앞서는 것이다.

다만 외신들은 경제를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대선에서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지만 재임 이후 성장률은 줄곧 5%대에 머물고 있다. WSJ는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90억달러(약 10조2000억원)가량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며 조코위 대통령의 제조업 수출 정책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도 베트남에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수비안토 총재 역시 조코위 대통령 집권 후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고 양질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제 부흥과 인도네시아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무슬림의 결집을 호소하며 '인도네시아 퍼스트(Indonesia first)'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총선과 지방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물론 그가 속한 투쟁민주당(PDI-P)의 성적표가 인도네시아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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