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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폐쇄하자" 런던서 이틀째 기후변화대응 시위…29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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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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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수도 폐쇄'를 목표로 이틀째 진행된 영국 런던의 기후변화대응 시위로 290명상당이 체포됐다고 16일(현지시간)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런던 도심에서는 환경단체 멸종반란(Extinction Rebellion)이 이끄는 기후변화대응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 영국 하원에서 반누드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던 이 단체는 영국 정부에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제로(0)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부터 런던 도심 내 워털루브리지, 옥스포드서커스, 마블아치 등에 텐트를 치고 점거하고 있다. 이로 인해 55개 버스노선이 우회하며 최대 50만명의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B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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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경찰청은 총 29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콜린스 윙그로브 경찰청장은 "시위가 지속되며 대중교통은 물론, 시민들의 비즈니스, 일상생활에까지 심각한 혼선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시위대 다수는 공공질서 위반 등으로 체포됐다. 40~50대 남성3명과 여성2명은 앞서 정유회사 로열더치셸 건물을 파손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됐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며 "이 같은 방식은 대의명분을 해칠뿐 아니라, 런던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별종반란은 4월29일까지 런던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충돌 후 환경운동가들은 시위를 마블아치로 제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BBC는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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