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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반도체업체, 한국사업 철수…NHK "韓사법부 우려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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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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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본의 한 반도체 관련업체가 한국 사법부의 판단이 우려스럽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금 판결이 내려진 후, 한국 사법부에 대한 우려가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이 업체는 현재 한국 검찰로부터 기술유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17일 일본 NHK방송은 도쿄에 본사를 둔 반도체 관련업체 '페로텍 홀딩스'가 한국에서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일본계 기업에 대한 사법판단에서 사법부의 독립성이 완전히 담보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있다"며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은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기업들에게 배상을 명령한 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 업체는 현재 한국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올해 2월 이 업체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기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국내 기술을 빼돌려 이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직원 2명을 포함, 세 명의 직원도 함께 기소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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