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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수혁신 추진계획 확정…예산 385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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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4대 분야 18개 중점과제 발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하기 위해 매진"


국방부, 군수혁신 추진계획 확정…예산 385억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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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17일 서주석 국방부 차관 주재로 군수혁신위원회를 개최해 '2019년 군수혁신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확정된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군수 개혁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수혁신은 군수품의 '소요-획득-운용-폐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성을 제거해 군수지원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노력이다.


올해는 4대 분야(전투준비태세 강화·군수경영 효율화·고객 만족도 제고·4차 산업혁명기술 군 적용)에서 18개 중점과제를 발굴했다.


우선 전투준비태세 강화 분야에서는 전시 기본품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품목별 비축 목표(일수)를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 군수품 저장시설의 기동화·현대화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전·평시 임무수행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수경영 효율화 분야에서는 총 수명 주기관리 개념을 모든 무기체계와 주요장비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장비 획득과 운영유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항공장비 위주로 적용하던 성과기반 군수지원 제도를 지상·해상 장비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고객(장병·국민) 만족도 제고 분야에서는 장병 급식과 관련된 식당 시설과 환경, 조리병 교육, 급식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급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아울러 군에서의 운전경력을 민간에서 활용(면허갱신, 보험할인)하기 위한 절차를 개선해 장병들의 비용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군 적용 분야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리부속의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물자류의 적정 수명연한을 도출한다. 군수분야 빅데이터 기반이 되는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를 올해 말까지 구축해 지난해 기준으로 106조원에 달하는 방대한 군수자산과 예산(올해 7조5000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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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수리부속에 대한 수요예측 정확도를 기존 80%에서 82%까지 높이고, 385억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는 국방부 외에도 방사청과 합동참모본부, 각 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할 혁신과제 20개를 추가로 발굴했다"며 "군수혁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수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수혁신위원회는 군수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군 고위직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방부는 그동안 군수혁신으로 연평균 700억원 이상의 예산 효율화를 달성했고, 해외 무응찰 조달사업, 해외 직구매 확대 등을 통해 조달성공률을 65%에서 75%로 높였다. 또 성과기반 군수지원 적용 장비의 부품 조달기간을 단축(233일→67일)하고 장비가동률을 향상(83%→85%)시켰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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