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변서 핵연료 재처리 작업했을 것”
美 민간 싱크탱크, 12일 촬영 위성사진 토대로…인근에서 발견된 특수 철도 차량에 주목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최근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핵연료 재처리 작업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 소재 민간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웹사이트에 16일(현지시간) 게재한 보고서에서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지난 12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사용후 핵연료에 남아 있는 유효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내는 재처리 작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CSIS는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 및 방사화학 연구소 근처에서 발견된 5대의 특수 철도차량에 주목하면서 이들 차량이 재처리 작업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운송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SIS는 "과거 이런 특수 차량들이 방사성 물질 운반이나 재처리 작업과 연관 있었다"며 "현 상황으로 볼 때 재처리 작업 전이나 후에 운반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영변 지역 담당 철도차량 기지인 풍강리 철도조차장에서 이와 유사한 차량이 방사성 물질을 운송한 바 있다. 방사화학 공장에서 재처리 작업 후 이런 차량들이 목격됐다는 것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AD
그러나 과거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했던 영변 핵시설 내 방사성 화학 실험실 동쪽 건물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이 감지되지 않았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