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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전기차' 1000대 8월부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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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전기차' 1000대 8월부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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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집배원의 우편배달용 오토바이를 대체할 초소형 전기차 1000대가 8월부터 도심을 달린다.


우정사업본부는 17일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설명회'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도입계획과 선정기준 등을 발표했다.

우본은 8월까지 전기차 1000대를 5년 임차 계약을 통해 전국 235개 우체국에 배치한다. 집배원 배달용으로 쓰일 이 차량들은 우편배달환경에 적합한 운행거리, 적재능력 등 우본 구매규격지침을 충족해 도입이 결정됐다. 관계법령에 따른 안전·환경인증도 통과한 차량들이다.


집배원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상온에서 60km 이상 갈 수 있으며 적재공간 0.4㎥ 이상, 적재중량 100㎏ 초과 등의 재원을 갖췄다. 안전장치로는 후방보행자 안전장치(후방영상장치, 접근경보음 발생장치, 후진경고음 발생장치 등), 차량상태 진단기(OBD 등), 블랙박스 등을 장착했다. 냉·난방 장치, 운전석 시트 방수 기능, 원격잠금장치 등의 편의장치도 설치됐다.


특히 올해 도입 차량은 국내에서 조립·생산하고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우본 측은 주요 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편지 등 통상우편물은 감소하고 소포우편물이 증가하는 우편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집배원의 이륜차 안전사고 감축, 미세먼지 저감 기여 등을 위해 친환경 배달 장비인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배원의 근로여건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초소형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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